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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의 장점

by e_teacher_레이첼 2024. 1. 31.

시대가 변하면서 평생 직업은 사라졌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심사숙고해서 직업을 선택한다. 아무리 마음만 먹으면 직업을 바꿀 수 있다 하더라도 일을 시작하면 하루의 약 1/3의 시간을 써야 하는 만큼 일은 우리 삶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영어 강사의 장점을 소개해 보자 한다. 많은 장점이 있지만 오늘은 크게 3가지만 다루어 보겠다.

 

 

*목차

  • 업무자율성
  • 성장이 가능한 직업
  • 자유로운 오전시간

    

 

1. 업무자율성

 

강사의 장점 중 하나가 업무에 대한 자율성이다. 물론 이 말이 모든 것에 자유롭게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학원에는 따라야 할 시스템과 규칙이 존재한다. 하지만 수업과 학생 관리에 대해서 강사의 방식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갖고 있다. 즉, 내가 맡은 학생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이끌어갈 것인지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우선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강사는 각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중심으로 수업 준비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사마다 수업을 꾸려가는 방식이 다르다. 누군가는 노래를 활용하고, 누군가는 그림을 그려 설명하고, 누군가는 다른 자료를 만들기도 한다. 또한 누군가는 텐션이 높고, 또 누군가는 잔잔하게 수업을 한다. 다시 말해, 강사의 스타일에 따라 수업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내용이라도 그것을 누가 수업하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단, 프랜차이즈는 수업 방식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에서는 자율성이 제한될 수 있고, 실제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생 관리하는 방법도 선생님에게 주어진다. 학원의 규칙을 제외하곤 선생님이 어떻게 학생들을 관리하고, 반에 어떤 규칙을 만들 것인지 자유롭다. 선생님이 어떤 선생님 역할을 하냐에 따라 수업 방식도, 반 분위기도 달라진다. 친구처럼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선생님도 있고, 엄격하게 분위기를 잡는 선생님도 있다. 단, 이렇게 자율성이 주어지는 만큼 한 가지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바로 선생님이 바뀌거나 학생들이 반 이동을 하게 됐을 때, 학생들이 잘 적응하고, 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것 또한 강사의 역량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2. 성장이 가능한 직업

 

어떤 직업을 갖고, 그 직업에 적응하면서 업무적 능력이 향상되기 마련이지만 그중에서도 강사는 쌓는 능력치가 남다르다. 그런 면에서 강사는 자신만 마음먹으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직업이다. 나의 경험을 통해 어떤 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다.

 

우선, 강사 생활을 하면 엑셀, 한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능숙해진다. 수업 자료나 성적표 같은 학원 자료를 만들면서 끊임없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상식 및 지식을 쌓게 된다. 학년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독해 지문을 다룬다면 자연스레 경제,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및 사실을 접하게 되고, 그게 나의 상식으로 자리 잡는다. 세 번째로, 수업 준비를 하고, 수업을 하면서 문해력, 전달력, 설득력도 키울 수 있다. 학생들을 이해시키기 위해선 글의 구조를 분석하고, 쪼개는 작업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해력이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 레벨에 맞게 설명하고, 그들을 이해를 시키기 위해선 어떤 식으로 전달하고, 어떻게 학생들을 납득시킬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전달력과 설득력이 길러진다. 또한 사람을 상대하는 스킬과 상황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강사는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으로 다양한 군상을 만나다 보니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인지, 또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을지 판단이 빠르다. 그렇기에 그 사람에게 맞춰 행동하는 게 어렵지 않다. 게다가 수업하고, 생활하면서 학생들이 어떤 반응인지 체크하는 게 일상이 되다 보니 일상생활에서도 어떤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사소한 것도 잘 알아채는 편이다.   

 

강사에서 나아가 영어 강사 특성 상, 얻는 이점도 있다. 우선 언어는 쓰지 않으면 까먹는 만큼 계속 공부할 수밖에 없는데,  영어 공부를 하는 게 바로 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공부한 영어를 다양한 곳에 쓸 수 있다.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여행에서 사용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다. 특히 영어가 세계적으로 쓰이는 언어인 만큼 외국을 나갈 때 부담감이 없다. 뿐만 아니라 근무지에 따라 원어민 교사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나 또한 원어민 교사와 함께 근무하면서 일상,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 시기에 스피킹 실력이 많이 늘었다. 물론 성향이 맞고 상황이 따라주면 원어민 교사와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게 되면 한국에서도 외국에 거주하는 것처럼 영어에 노출시키고,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할 수 있다.  

 

 

3. 자유로운 오전시간

 

강사는 대부분 오후에 출근하는 만큼 오전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그리고 이건 꽤 큰 장점이다. 9 to 6로 일하는 사람이 저녁시간을 가지는 것처럼  강사는 오전 시간을 쓰는 것뿐인데 뭐가 특별하지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오전에 출근해 저녁까지 일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만약 내가 오전에 일을 시작한다면 은행을 가거나 아파서 병원을 가는 일도 쉽지 않다. 다시 말해, 내가 은행, 병원 등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내 근무시간과 겹쳐서 일을 빼고 가야 한다. 그러나 오후 출근일 때는 출근 전에 개인업무가 가능하다. 실제로 강사 생활을 하다가 다른 분야로 이직했을 때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개인 업무를 위해선 반차, 연차 등 휴가를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휴가를 쓸 수 없거나 일이 바쁘면 그조차도 쉽지 않기 때문에 오전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건 강사의 큰 장점이다. 

 

 


 

오늘은 영어 강사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강사는 다른 직업에 비해 업무 자율성이 많이 주어지고, 성장이 가능하고, 개인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직업입니다. 특히 자율성 부분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성장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그런 만큼 강사를 꿈꾼다면, 나는 어떤 식으로 수업을 꾸려가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나'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음에도 영어 강사를 꿈꾸는 사람에게 유익한 정보를 들고 오겠습니다.